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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심심함이 좋아,

by iron28 2022. 6. 18.

도심을 떠나는 이유

 

지방의 심심함이 좋아,

 

 “어떤 사람은 빠르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에 활기를 느끼고 살아 있음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저는 그런 환경 속에서 좀 힘들고 지치고 ‘못 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사람이다. 지방에 와서 살아보니 마음이 편했다. 느린 삶이 나랑 맞았다. 사람들은 ‘금방 서울로 돌아오게 될 거다’, ‘도망치는 거다’, ‘심심할 거다’라고 했는데 ‘나는 이 심심함이 좋구나’라는 것을 살아보니까 알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도시를 발견하기 위해선 내가 살던 곳을 벗어나 보는 경험도 필요하다

 

. “어떤 지역이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살던 곳을 벗어나 봤을 때 내가 있는 곳이 더 소중해질 수도 있다. 또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한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삶의 터전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살아간다. 연고, 직장, 학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터전이 정해지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곳에 터전을 마련했으면 좋겠어요. 걷는 걸 좋아한다면 기분 좋게 걸을 수 있는 길이 많은 곳처럼요.”

 

 

탈서울 5년차 류하윤, 최현우씨의 자세한 이야기는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 <이런 경향>  중

https://youtu.be/69MPOuJiE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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